단순히 혐오 하지말자. 이해하자. 이런 주제가 아님. 인간은 복잡해서 혐오를 벗어날수없어. 그래도 단, 한번이라도 단 한순간이라도 이해하고 노력하려 해보자. 굴레를 벗으려 노력하는게 인류의 정답이 아닐까 란거임. 완벽한 좋은 사람이 되란게 아니라, 좋은 사람이 되는걸 포기하지마란 내용임.
역설적이게도 저는 진격의 거인을 "최고의 만화" 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만화라는 장르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혹여나 궁금하시면 답글 참조....) 더할 나위 없이 100% 완벽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문화 예술이라는 더 넓은 범주에서 이런 작품은 정말로 한 손에 꼽습니다. 진격의 거인은 가히 "최고의 명작"이란 타이틀이 전혀 아깝지 않은 작품입니다. 곱씹을수록 더 깊은 내용이 보이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언제라도 꼭 한 번 정주행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진격거 지크 아르민 대화만 수십번 본거같은데 볼때마다 질질 짠다…. 에르디아인을 안락사시키려는 그런 무자비한 생각을 가지고있는 지크가 고작 캐치볼을 즐겁게 했던 기억 하나때문에 다시 살아보고싶다는 생각을 가진다는게 참… 인간을 살아가게만드는것은 번식욕도 돈도 뭣도아닌 그저 사소하지만 따뜻한 기억이구나 싶었음. 다시 인생을 산다면 그 이유가 쿠사바상과 캐치볼을 하기 위해서라니 눈물이 안날수가 없음
2026년 목표 중 하나로 '혐오의 시대에 동참하지 않겠다' 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언젠가부터 남의 실패에 속으로 좋아하고, 남과 비교하고, 남을 까내리고, 가진 것에 우월감을 느끼는, 나에게 해를 주지도 않는 누군가를 이유없이 혐오하는 역겨운 제 모습을 자주 발견하게 되었거든요.
진격의 거인이 철학적인 내용인건 알았지만 재미라는 요소에 치중해서 찬양하던 만화/애니였는데 생각보다도 더 심오한 내용이 있었네요. 혐오의 숲에서 벗어나는게 정말 쉽지 않겠지만, 가능한지도 모르겠지만 그럼에도 나아가야겠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고1때 기숙사에서 밤에 몰래 봤던 애니인데 당최 뒷 내용이 어떻게 전개될지도 감도 안 잡히고 인터넷에서 만화 스포보니 털 달린 짐승 거인이 말을 한다더라, 벽 안쪽에 거인이 있었다더라 하는 내용보면서 도대체 이 떡밥들은 어떻게 회수하지? 벽 밖의 거인을 다 죽여도 할 수 있는 게 뭐지? 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후 아예 안보다가 결말이 났다길래 결말만 먼저 보고 스토리 훑어봤는데 참 잘 만들어져있다 생각해서 정주행 쭉 했습니다.
요즘 진짜 대화 결핍이 크기 느껴집니다 많은 사람들이.대화에 쿠션언어로된 스몰톡만 하다 헤어지고 뒤돌아 욕합니다 거기다 정치와 같이 편가르기를 좋아하는 것에 휘둘리는 사람들은 스몰톡 형식으로 제대로 알려하지 않고 조롱만 합니다 제대로 알아보자 하면 넌 적이구나 라는 뉘앙스를 보입니다
진격의거인...맞아요. 인간은 혐오의 굴레를 벗기힘듭니다. 매일 똑같이 혐오가 반복됩니다. 그렇지만 포기하지말아야합니다. 숲밖으로 나가기 위해 노력해야합니다. 그걸 포기하는 순간, 우린 숲의 부조리에서 영원히 벗어날수없는 짐승입니다. 단 한순간, 단 1초라도 숲을 벗어나려 노력하는 것이 우리 모두가 조금이라도 더 인간으로 남는 방법입니다.
50:04 에렌의 땅울림이 성공한 결과로 잠시동안의 평화는 유지됩니다. 그러나 결국 결말에는 다시 나무(숲)을 찾아가는 아이의 모습이 나옵니다. 사샤의 아버지는 아이를 숲에서 꺼내고 싶어했지만 말이죠. 사샤의 아버지와 같은 사람도 존재하는 세상에서 우린 결국 다시 숲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는 것일까요? 그런 사람이 다수가 되기는 이미 힘들어져버린 것일까요?
아 오늘 편 진짜 느끼는 바, 배우는 바가 너무 많다.. 일본만화 2010년 직전까지만 보고 그 이후부터 죄다 양산형 씹덕스러운 만화밖에 없고 나이도 들어서 그런지 왠만한 만화들은 다 같은 패턴-유치해서 더이상 안봤는데, 진격의 거인은 진짜 대서사시 한편 본 것처럼 엄청 명작이었음. 보면서 마음이 복잡하고 즉각적으로 나의 혐오에 대한 성찰, 그럼 난 어떻게 살아야하는가? 여기서 어떤 태도를 취해야하는가? 등등의 생각을 좀 혼잡하게 했는데 이 영상이 이것들은 깔끔하게 정리해주며 다시 만화의 감동을 상기시켜주는 듯...
저도 똑같이 생각합니다 이 작품은 정말 머리를 강력하게 맞은 충격이었어요 전 분야를 아우르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작가는 정말 다시는 나올 수 없는 천재라고 생각했어요 단순한 천재적인 작가가 아니예요 그 작가가 다시 작품을 만들어도 이 정도가 나올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애니메이션 진짜 많이 봤던 입장에서 스토리가 이렇게 깔끔한 작품이 거의 없음 심지어 일본 애니메이션 특유의 씹덕 장면들도 적어서 입문하기에 최고임 근데 단점은 이런 수준의 애니메이션이 많지 않아서 작품 찾기가 어려울거임 그리고 순수재미는 거의 없는 수준이라 소설 읽듯이 보는걸 추천
많은 사람들이 작품 전체를 관통하고 있는 건 "증오의 연쇄를 끊어내자"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개인적으로 이 작품은 증오와 관련된 이야기보다 "사랑"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라고 봅니다.
표면적으로는 에렌과 미카사의 사랑이야기지만 궁극적으로는 시조 유미르의 사랑 이야기입니다. 1화와 에렌의 목이 잘리고 결말이 나는 순간을 보면 더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유미르의 입장에서 본 사랑은 노예처럼 맹목적으로 헌신하고 인정받는 게 사랑이라고 생각했는데 유미르 본인도 이 사랑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시조의 능력으로 미래의 시간대를 둘러보니 에렌과 미카사도 나랑 비슷한 맹목적인 그런 사랑을 하고 있다는 걸 봅니다. 만약 시조 유미르가 일말의 흔들림없이 맹목적인 사랑 밖에 없다고 믿었다면 에렌이 유미르를 설득하고 유미르가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존재해서는 안됐습니다. 에렌이 시조의 힘을 가져올 방법이 있고 그 방법을 해내는 식으로 전개하는 게 오히려 자연스럽죠. 그렇게 시조 유미르는 에렌의 설득에 본인의 의구심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깨닫고 시조의 힘을 넘겨주죠.
게다가 미카사에게서는 맹목적으로 복종하는 사랑이 정답이 아님을 에렌의 목을 자르고 입을 맞추는 장면에서 깨닫게 됩니다. 만약 미카사가 에렌을 죽이지 않고 이 세계가 멸망했다면 유미르는 에렌과 미카사의 사랑이야기를 본인과 똑같은 사랑이라고 생각해서 에렌을 주인공으로 선택하지 않았을 겁니다. 그러면 애초에 진격의 거인이라는 작품이 나올 수가 없게 되기 때문에 처음부터 작가는 증오가 아닌 "사랑"이야기를 말하고 싶었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하나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작품 안에서 유미르가 아닌 에렌이 미래를 보고 본인이 희생해서 동료들을 영웅으로 만드는 미래를 그려나가는 것 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이 건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봅니다. 시조 유미르는 본인과 똑같은 사랑을 하고 있는 미카사가 본인과 똑같은 선택을 하는지 다른 선택을 하는지를 보고 싶었기 때문에 시조 유미르는 미래를 봤지만 미카사가 에렌의 목을 자르고 입을 맞추는 장면은 보지 않았습니다. 만약 시조 유미르가 미래를 다 알고 있었다면 미카사가 에렌의 목을 자르는 장면에서 직접 등장해서 지켜보는 장면을 넣을 이유가 없죠. 유미르가 미카사의 선택을 멀리서 지켜보는 장면이 이 작품이 "유미르의 사랑"이야기를 메인으로 다루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봅니다.
물론 작품 속에서는 인물들 간의 사랑, 증오, 복수, 용서, 대립 등의 수 많은 상호작용이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시조 유미르와 프리츠 왕의 사랑과 미카사와 에렌의 사랑은 본질은 같지만 시조 유미르의 사랑은 잘못된 사랑임을 에렌과 미카사를 통해 깨닫게 되는 게 이 작품의 전체 흐름입니다. 작품 속에서 나오는 인물들 간의 상호작용은 그저 이 이야기를 표현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죠. 그런데 그 수단들이 너무 완성도 높고 흡입력있고 미친듯이 재밌기 때문에 사람들이 이렇게 열광하는 거겠죠. 한 회가 끝나면 다음 회를 안 볼 수 없게 만드는 전개.. 그 전개가 100화가 넘는 동안 끊임없이 이어진다는 게 정말 존경스러울 정도입니다..
물론 진격의 거인의 결말 중에 시간이 더 지나서 시조의 능력이 또 다시 계승되고 전쟁이 끊임없이 일어나는 결말로 맺어지는 것도 있는데 그 결말대로라면 "증오의 연쇄를 끊자"가 아닌 "종오의 연쇄는 끊기지 않고 영원히 지속된다" 쪽이 정답에 더 가깝습니다. 시조 에렌의 이야기 조차 심지어 시조 유미르의 이야기 조차도 그저 싸우고 증오하고 복수하고 그런 굴레에 희생당한 이야기일 뿐이죠. 이 열린 결말에서는 거인의 능력도 마레의 과학발전도 그다지 중요한 내용이 아니게 됩니다. 그저 재밌는 애니메이션 한 편이었습니다 가 되는거죠.
그래서 저는 이 작품은 여러 결말이 있지만 애니메이션에서 보여진 것처럼 에렌이 희생하여 증오의 연쇄를 끊어내면서 사랑이야기로 닫혀진 결말일 때 작품성이 더 높지 않나 싶습니다.
작가가 진짜 사회에 관심이 많아 보이는게 다들 기억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사회의 모순을 정확하게 꼬집음. 에렌이 훈련병 시절에 훈련을 하는데 훈련병들은 대부분 개꿀인 헌병단에 가려고함 그걸 보고 "거인과 마주치기 않기 위해서 거인을 죽이는 법을 배운다."이런 대사가 나오고 또 중간에 헌병단들이 일은 안하고 술먹고 놀고있는 장면도 나옴. 그냥 사회의 어두운 면을 죄다 표현해놓음
33:49 "적어도 아이들만이라도 숲에서 내보내야 해. 과거의 죄와 짐을 짊어지는 건 우리 어른들의 책임이다." 어쩌면 '우리'라고 칭하는 어른들도, 과거의 죄를 저지른 당사자는 아닐지도 모릅니다. 그들 역시 어린 시절을 보냈었고, 단지 지금 아이들 보다 나이가 많다는 이유일 뿐이죠. 그럼에도 누군가를 탓하거나 회피하기 보다, 죄를 짊어지려고 하는 모습이 '어른'이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구절들을 적어두고 곱씹어보는데, 아르투스 브라우스(샤샤 아버지)의 행보와 사상이 정말 많은 생각에 잠기게 했네요. 다른 리뷰를 보면 브라우스에 대한 이야기를 찾기가 쉽지 않아서, 주인장님의 리뷰가 더더욱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시청하는 제 3자의 입장에서 가면 갈수록 등장인물 한 명 한 명의 입장이 다 이해가 돼서 보는 내내 머리 아파 뒤지는 줄 알았던 애니입니다 결국 서로를 알지 못하면 혐오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고 그 끝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간단하지만 매우 무거운 교훈을 남겼다고 생각합니다
첫화의 충격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저는 주제의식이 시즌 1 2 3 4 갈수록 조금씩 바뀌어서 당황스러웠습니다. 에렌이 혼자 생각을 가두지말고 좀 더 사람들이랑 얘기했다면, 전세계 멸망 말고 지식의 부흥이라던가 다른 방안을 모색했다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도 있었어요. 미래를 봤다는 생각에 그에 맞추어 행동하는 모습이 나중엔 조금 허무했습니다 ㅜ 그래도 리바이, 한지, 아르민 등 다양한 인간 군상을 볼 수 있어서 5월 휴일간 많이 배웠어요. 후기 감사합니다.
@준-o7d 3579
2026년 1월 9일 7:19 오후편집자가 스토리 읽고 괜히 초딩수준 그림 그리던 인간을 몇년동안 폐관수련시킨게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청용유튜브 2266
2026년 1월 10일 9:48 오전리바이의 철학이 가장 와닿았음 난
결과는 알 수 없는거야, 그래도 항상 최선을 다한다
@HELLO-wp6vu 1762
2026년 1월 9일 9:14 오후"다들... 무언가의 노예였어... 그 녀석조차도.."
케니 아커만의 명대사 애니 말고 현실도 관통하는 대사라고 생각한다
@user-xs4db6gh7c 1633
2026년 1월 1일 4:07 오후영상의 반을 질질짜고 봤으면 개추
@김영재-j1y 1604
2026년 1월 9일 10:33 오후단순히 혐오 하지말자. 이해하자. 이런 주제가 아님. 인간은 복잡해서 혐오를 벗어날수없어. 그래도 단, 한번이라도 단 한순간이라도 이해하고 노력하려 해보자. 굴레를 벗으려 노력하는게 인류의 정답이 아닐까 란거임. 완벽한 좋은 사람이 되란게 아니라, 좋은 사람이 되는걸 포기하지마란 내용임.
@NJT_BOOK 1430
2026년 1월 1일 2:44 오후더빙 도와주신 칩스 팀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역설적이게도 저는 진격의 거인을 "최고의 만화" 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만화라는 장르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혹여나 궁금하시면 답글 참조....) 더할 나위 없이 100% 완벽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문화 예술이라는 더 넓은 범주에서 이런 작품은 정말로 한 손에 꼽습니다. 진격의 거인은 가히 "최고의 명작"이란 타이틀이 전혀 아깝지 않은 작품입니다. 곱씹을수록 더 깊은 내용이 보이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언제라도 꼭 한 번 정주행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아무튼 여러분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kyo2156 1357
2026년 1월 9일 11:35 오후가비를 보고 혐오감을 느끼는 것은,
증오의 연쇄를 독자가 그대로 증명하는 것..
가비를 보고 불쌍함을 느끼는 것은,
숲에서 빠져나올 가능성이 있는 것..
@부르르르-q2g 1352
2026년 1월 9일 6:54 오후진격거 안 본 뇌를 살 수 있다면 진심으로 사고 싶다... 다시 한 번 그 희열을 느끼고 싶다.
@김준석-f8k 1278
2026년 1월 9일 8:05 오후이 장면을 위해 이 캐릭터가 필요하겠다, 같은 전개가 아니라
이 캐릭터면 이상황에서 이런 장면을 만들거야, 하는 전개를 이어가니까
모든캐릭터가 살아있게 느껴지고 몰입이 심화됨
@Galiard. 1177
2026년 1월 9일 6:49 오후"영상을 만드는거다. 죽어도, 죽은 후에도."
@papagoeson 783
2026년 1월 10일 2:42 오후자유만 바라보고 미카사한테
사랑한다는 말도 못한 에렌은
땅을 기는 대지의 악마가 되었고
평화를 바라보고 가비한테
사랑한다는 마음을 전한 팔코는
하늘을 나는 새의 거인이 되었음
삶은 아무런 의미도 없다는 지크는 죽었고
삶 속의 소소한 행복을 찾은 아르민은 세계를 구함
똑같은 세계를 살더라도
잔혹한 세계라고 생각하느냐
아름다운 세계라고 생각하느냐의
차이인거임
그래서 진격의 거인의 대표 주제가
"잔혹하지만 아름다운 세계"
인거라고 생각함
@13st 774
2026년 1월 9일 9:23 오후33:34 이 장면이 되게 의미있는게, 이 작품에서 혐오의 굴레를 거의 처음으로 끊은게 사샤 부모님임.. 딸을 죽인 가비, 즉 마레인을 악마로 취급하지 않고 혐오의 굴레를 끊으려했다는 점에서 진격거의 주제를 가장 잘 드러냈다 생각함
@The_Sage_of_Mossol 738
2026년 1월 9일 6:55 오후이로써 진격거는 실제 역사라는게 증명되었다
@Bboddostocking-v3o 733
2026년 1월 11일 11:41 오후와 ㄹㅇ임 4기 넘어가면서 점점 누구 '편'이라는 경계가 없어져서 너무 당황스럽고 마음이 이상했음... 보통 작품들에서는 알게 모르게 주인공과 그 주변을 독자가 편 들게 되는데 그게 안돼서 너무 혼란스러웠던...
@소나-w9l 505
2026년 1월 10일 9:37 오전거인 나오는 장면보고 유치하다고 이 애니를 거르는 사람들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ㅠㅠ 허헝.. 사실 거인은 이 애니에서 그다지 중요한것이 아님을.... ㅠ
@k-jin_S 446
2026년 1월 9일 6:58 오후갠적으로 '다녀와 에렌' 보다
에렌 무덤 옆에서 '또 너가 보고싶어' 이게 진짜 울컥함
너무 보고 싶은데 다신 볼 수 없으니까..
@dh3181 409
2026년 1월 10일 12:13 오전호들갑이다 그정도 아니다 하는데 진격거 그정도 맞습니다
@MohandasGandhi-b3x 355
2026년 1월 12일 5:15 오후거밍아웃에서 하차했다는 독자들 꽤 많았는데 지금 보면 그때 떨어져 나간 독자들도 의도된 것 같음
혼란한 순간에 이해하길 포기하는 사람들
사실은 그 사람들이 포기하길 독려했던 것처럼 느껴짐
@Ssssaaauukkk 343
2026년 1월 9일 8:07 오후“내가 널 어떻게 잊었는데…”
@user-cy3ol3mo7j 334
2026년 1월 9일 7:48 오후“눈물을 흘리며 기립박수”
@moodmaru 305
2026년 1월 10일 8:45 오전독자들이 가비를 보는 시선이
마레인들이 에렌을 보는 시선이랑 똑같을거라는게 정말 치밀한 구성이라 생각함, 결국은 그 가비가 자기가 얼마나 혐오에 눈이 멀어있었는지를 깨닫는 지점에서 가비를 용서할수 있는지 독자에게도 질문을 던지는것처럼 보였음
@Yaus31129 233
2026년 1월 9일 11:05 오후철학과 동시에 재미까지 잡은 게 진짜 대단함 아무리 진스퍼거라고 욕해도 난 진스퍼거 할래 이게 걍 우주대명작임
@random-b4x6p 223
2026년 1월 9일 6:49 오후처음에는 3류 고어 만화인줄 알았고, 중간에는 뭐가 뭔지 모르겠지만 왜 죽는지 몰랐다면, 나중에서야 개쩌는 작품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강철의 연금술사가 아이었을 때 기준으로 완벽한 작품이었다면.
이건 나이가 들어서 봤을 때 진짜 엄청난 작품.
@Arrrrmin_alerto 215
2026년 1월 10일 1:50 오전진격거 지크 아르민 대화만 수십번 본거같은데 볼때마다 질질 짠다…. 에르디아인을 안락사시키려는 그런 무자비한 생각을 가지고있는 지크가 고작 캐치볼을 즐겁게 했던 기억 하나때문에 다시 살아보고싶다는 생각을 가진다는게 참… 인간을 살아가게만드는것은 번식욕도 돈도 뭣도아닌 그저 사소하지만 따뜻한 기억이구나 싶었음. 다시 인생을 산다면 그 이유가 쿠사바상과 캐치볼을 하기 위해서라니 눈물이 안날수가 없음
@lifewithinstruments 210
2026년 1월 10일 9:40 오전진격거가 고평가 된다는 여론이 있어서 역설적으로 더 저평가 받고 있음..
진격거는 인류사에 꼽힐만한 명작이다.
@Mahogany1002 178
2026년 1월 9일 9:43 오후눈물을 마시는 새에서 륜페이가 "상대방을 잘 알면 미워하기 힘들다" 라고 했던게 생각난다
@nakjitangtang6312 174
2026년 1월 11일 1:16 오전주변에 진격거에 감명 못느끼는 사람들 보고 생각의 범주가 이렇게 다르구나 하고 느꼈다. 진격거는 진짜 대명작이다.
@Dfghvvyhcf 159
2026년 1월 9일 11:33 오후명작은 빠와 까를 미치게한다
@2jf829do-g1v 148
2026년 1월 31일 1:27 오후진격의 거인은 꼭 직접 보셈. 개인적으로 취향이 아니었음에도 명작이라는것은 감히 부정할 수 없을정도로 작품의 완성도가 높음. 마치 하나로 수렴되는듯한 스토리 구성과 그 속에 자연스레 녹여낸 작가의 메시지, 그리고 소름돋는 떡밥 회수까지 ㄹㅇ 이런 작품 찾기 힘듦
@jj-bi4nl 142
2026년 1월 9일 6:56 오후진스퍼거 이 자리에서 성불하다.
@지와 140
2026년 1월 9일 7:42 오후해석해주겠어. 하나도 빠짐없이.
@yyeee35 135
2026년 1월 11일 2:25 오전2026년 목표 중 하나로 '혐오의 시대에 동참하지 않겠다' 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언젠가부터 남의 실패에 속으로 좋아하고, 남과 비교하고, 남을 까내리고, 가진 것에 우월감을 느끼는, 나에게 해를 주지도 않는 누군가를 이유없이 혐오하는 역겨운 제 모습을 자주 발견하게 되었거든요.
진격의 거인이 철학적인 내용인건 알았지만 재미라는 요소에 치중해서 찬양하던 만화/애니였는데 생각보다도 더 심오한 내용이 있었네요. 혐오의 숲에서 벗어나는게 정말 쉽지 않겠지만, 가능한지도 모르겠지만 그럼에도 나아가야겠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송수현-k8p 134
2026년 1월 9일 7:26 오후고1때 기숙사에서 밤에 몰래 봤던 애니인데
당최 뒷 내용이 어떻게 전개될지도 감도 안 잡히고
인터넷에서 만화 스포보니 털 달린 짐승 거인이 말을 한다더라, 벽 안쪽에 거인이 있었다더라 하는 내용보면서
도대체 이 떡밥들은 어떻게 회수하지? 벽 밖의 거인을 다 죽여도 할 수 있는 게 뭐지? 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후 아예 안보다가 결말이 났다길래 결말만 먼저 보고 스토리 훑어봤는데 참 잘 만들어져있다 생각해서
정주행 쭉 했습니다.
@재닉-s3k 123
2026년 1월 9일 8:00 오후진격의 거인은 철학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줄평을 남기고 싶네요.
ㅡ "우리 인간의 자유의지, 보다 중요한 인간의 다양한 사랑의 형태."
@iPoong 122
2026년 1월 10일 10:31 오전20년째 매트릭스가 인생1위 작품이었지만 진격거가 결말이 나는 순간 압도적 인생1위 작품이 된 1인. 죽기 전에 이걸 뛰어넘을 작품을 만날 수 있을까.
@minkyujo5022 118
2026년 1월 10일 8:33 오전요즘 진짜 대화 결핍이 크기 느껴집니다 많은 사람들이.대화에 쿠션언어로된 스몰톡만 하다 헤어지고 뒤돌아 욕합니다
거기다 정치와 같이 편가르기를 좋아하는 것에 휘둘리는 사람들은 스몰톡 형식으로 제대로 알려하지 않고 조롱만 합니다
제대로 알아보자 하면 넌 적이구나 라는 뉘앙스를 보입니다
정답 오답만 있는 세상이 전부가 아니라는 교육이 빨리 선행되면 좋겠습니다.
@홈런볼맛있 84
2026년 1월 9일 9:14 오후혐오를 멈출 수 없음에도 서로 계속 이해하고 알아가야한다… 조사병단이라는 이름 뜻이 그런 뜻도 될 수 있겠네요
@헝가리-q4d 75
2026년 1월 9일 6:49 오후실존주의 철학이 생각나는 진격의 거인
@김영재-j1y 71
2026년 1월 9일 10:15 오후진격의거인...맞아요.
인간은 혐오의 굴레를 벗기힘듭니다. 매일 똑같이 혐오가 반복됩니다. 그렇지만 포기하지말아야합니다. 숲밖으로 나가기 위해 노력해야합니다. 그걸 포기하는 순간, 우린 숲의 부조리에서 영원히 벗어날수없는 짐승입니다. 단 한순간, 단 1초라도 숲을 벗어나려 노력하는 것이 우리 모두가 조금이라도 더 인간으로 남는 방법입니다.
@su-cr5xj 67
2026년 1월 10일 8:43 오전메이저 리뷰 갤러리
@koreanmagicconch 60
2026년 1월 9일 10:03 오후연재 초기 단순히 '그날 인류는 떠올랐다' 밈이나 '구축해주겠어'라는 대사와 거인 설정 등으로 한국에서 나름 화제를 끌었던 작품이
10여년이 지나서 이 정도의 작품성을 만들어낼 줄은 꿈에도 몰랐음
@뭐야이거한글되잖아 56
2026년 1월 9일 10:45 오후나는 진격의 거인에서 배운 최고의 교훈은 나에게 이득이면 착한 사람이고 손해를 주면 나쁜 사람이라는 점임. 한 사람은 어디에선 착할 수도 있고 어디에선 나쁠 수도 있다는 거
@한정석-b1f 56
2026년 1월 10일 1:42 오후이 영상을 보고 나서 며칠 지나면 우린 또 서로를 혐오할 것이라는 사실이 마음이 아프네요.
@7Dayi 55
2026년 1월 10일 2:35 오전50:04 에렌의 땅울림이 성공한 결과로 잠시동안의 평화는 유지됩니다. 그러나 결국 결말에는 다시 나무(숲)을 찾아가는 아이의 모습이 나옵니다. 사샤의 아버지는 아이를 숲에서 꺼내고 싶어했지만 말이죠. 사샤의 아버지와 같은 사람도 존재하는 세상에서 우린 결국 다시 숲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는 것일까요? 그런 사람이 다수가 되기는 이미 힘들어져버린 것일까요?
@호호아줌마-w1f 54
2026년 1월 10일 9:11 오전진격의 거인은 문학이다.
@user-qp7bu4de7q 49
2026년 1월 18일 12:39 오전"꼭 특별해야 하나요?
꼭 남들에게 인정받아야 하나요?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적어도 이 아이는...
위대하지 않아도 돼요.
남들보다 뛰어나지 않아도...
그도 그럴 것이...
보세요.
이렇게 귀엽잖아요.
이 아이는 이미 위대해요.
이 세상에 태어나 줬으니."
@송하나-l1n 45
2026년 1월 9일 7:15 오후가비가 참.....밉기는 한데 현실적인 캐릭터라는게 더 이해가 잘되네...
@김민우-u3v1q 44
2026년 1월 10일 9:21 오전아 오늘 편 진짜 느끼는 바, 배우는 바가 너무 많다.. 일본만화 2010년 직전까지만 보고 그 이후부터 죄다 양산형 씹덕스러운 만화밖에 없고 나이도 들어서 그런지 왠만한 만화들은 다 같은 패턴-유치해서 더이상 안봤는데, 진격의 거인은 진짜 대서사시 한편 본 것처럼 엄청 명작이었음.
보면서 마음이 복잡하고 즉각적으로 나의 혐오에 대한 성찰, 그럼 난 어떻게 살아야하는가? 여기서 어떤 태도를 취해야하는가? 등등의 생각을 좀 혼잡하게 했는데 이 영상이 이것들은 깔끔하게 정리해주며 다시 만화의 감동을 상기시켜주는 듯...
@콤므 43
2026년 1월 9일 7:16 오후이것만 기다렸다면 믿어줄래?
@leechanghyun 40
2026년 1월 10일 9:45 오전진격거는 진짜 명작임.... 개인적으로 이런 철학맛 가득하고 작가의 철학 세계가 확실한 작품을 정말 좋아함 ㅋㅋ
@알로에-k3y 38
2026년 1월 12일 9:53 오후난 누군가를 혐오하지 않을 정도로 성장하게 된줄 알았는데, 어느순간 보니 나 스스로를 혐오하고 있더라.
내가 누굴 평가할 자격이 없다고 스스로에게 되뇌이면서 판단할 자격을 뻇어서 이루어내고 있던거였음...
진짜 너무 어려운 것 같음.
@Lesson5는_이걸_위해서 37
2026년 1월 10일 5:05 오후나에게 누군가를 혐오할 용기가 있다면,
누군가를 이해할 기회 또한 있어주기를.
@lllre2293 36
2026년 1월 9일 7:01 오후진격의 거인을 거의 백번은 본 거 같은 사람입니다. 모든 인터뷰까지 찾아 이런영상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owling._. 34
2026년 1월 10일 8:20 오전저도 똑같이 생각합니다 이 작품은 정말 머리를 강력하게 맞은 충격이었어요 전 분야를 아우르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작가는 정말 다시는 나올 수 없는 천재라고 생각했어요 단순한 천재적인 작가가 아니예요 그 작가가 다시 작품을 만들어도 이 정도가 나올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얍얍-u3g 33
2026년 1월 11일 12:04 오전이 만화를 보고 느낀 점을 말씀드립니다.
사람을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다른 사람은 왜 저렇게 행동할까는 결국은 자신만의 이유가 있고 뜻이 있다는 것
정말 연출도 좋고 재미도 챙기면서 내용이 정말 탄탄한 작품입니다.
꼭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tlcjddyd-q6h 31
2026년 1월 10일 2:26 오전작중 한지가 아르민에게 조사병단 단장에게 요구되는 자질은 이해하려는 걸 포기하지 않는 자세라고 하는게 저는 작품을 관통하는 말 인것 같습니다.
@user-sumanhwi 27
2026년 1월 10일 12:44 오후요즘 같은 혐오의 시대에서 연인,친구,부모님 누구에게도 동의받지 못하던 제 삶의 태도와 가치관을 이 영상을 통해서 위로받을 줄은 몰랐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geonlim1362 26
2026년 2월 17일 5:27 오후이 영상의 댓글만 봐도 얕은 이해를 통한 혐오가 얼마나 판치는지...
@zzinfishing 23
2026년 1월 20일 4:27 오후이 영상볼려구 일주일동안 진격거 정주행하고 왔습니다
@user-oversky 22
2026년 3월 16일 8:25 오후증오의 연쇄를 끊어야 하는게 맞다고 이야기 하면서
마지막의 마지막 까지 결국 전쟁이 일어나는
모순을 품고있는 인간의 이야기
@user-dkoKla 21
2026년 1월 10일 11:06 오전진격거는 엄청나게 긴 대작인데도 처음부터 끝까지 작품내 개연성이나 핍진성이 전혀무너지지 않음 그냥 작가 역량자체가 사기적임
@dksk2846 20
2026년 1월 19일 1:21 오후반지의제왕 세계관 이후 처음으로 어떻게 한 사람의 머릿속에서 이런게 나올수가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작품
@이-n6z8w 20
2026년 1월 28일 4:24 오후애니메이션 진짜 많이 봤던 입장에서 스토리가 이렇게 깔끔한 작품이 거의 없음 심지어 일본 애니메이션 특유의 씹덕 장면들도 적어서 입문하기에 최고임 근데 단점은 이런 수준의 애니메이션이 많지 않아서 작품 찾기가 어려울거임 그리고 순수재미는 거의 없는 수준이라 소설 읽듯이 보는걸 추천
@examsystem0083 19
2026년 1월 23일 1:50 오후여운의 있는 진격거
완벽한 결말 강연금
이 두 작품이 있어서 좋음
@장독대-z8q 18
2026년 1월 31일 8:05 오전진격거는 나한테는 최고다.
그러나 타인에게는 그렇지않을 수 있다.
예전의 못난 나라면 그래서 니 최고는 뭔데?라며
적대시했으나 이제는 알겠다.
상대방이 어떤 작품이 최애든 그게 너의 진격거구나라고 생각하면 존중하게 된다.
상대 역시 너한텐 진격거가 나의 최애작품같은 느낌이구나로 이해해주는 모습이 현대사회에서
가장 심플한 방법이지않을까
@Ho-yh5bc 15
2026년 2월 9일 3:45 오전많은 사람들이 작품 전체를 관통하고 있는 건 "증오의 연쇄를 끊어내자"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개인적으로 이 작품은 증오와 관련된 이야기보다 "사랑"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라고 봅니다.
표면적으로는 에렌과 미카사의 사랑이야기지만
궁극적으로는 시조 유미르의 사랑 이야기입니다. 1화와 에렌의 목이 잘리고 결말이 나는 순간을 보면 더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유미르의 입장에서 본 사랑은 노예처럼 맹목적으로 헌신하고 인정받는 게 사랑이라고 생각했는데
유미르 본인도 이 사랑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시조의 능력으로 미래의 시간대를 둘러보니
에렌과 미카사도 나랑 비슷한 맹목적인 그런 사랑을 하고 있다는 걸 봅니다.
만약 시조 유미르가 일말의 흔들림없이 맹목적인 사랑 밖에 없다고 믿었다면
에렌이 유미르를 설득하고 유미르가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존재해서는 안됐습니다.
에렌이 시조의 힘을 가져올 방법이 있고 그 방법을 해내는 식으로 전개하는 게 오히려 자연스럽죠.
그렇게 시조 유미르는 에렌의 설득에 본인의 의구심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깨닫고 시조의 힘을 넘겨주죠.
게다가 미카사에게서는 맹목적으로 복종하는 사랑이 정답이 아님을 에렌의 목을 자르고 입을 맞추는 장면에서 깨닫게 됩니다.
만약 미카사가 에렌을 죽이지 않고 이 세계가 멸망했다면
유미르는 에렌과 미카사의 사랑이야기를 본인과 똑같은 사랑이라고 생각해서 에렌을 주인공으로 선택하지 않았을 겁니다.
그러면 애초에 진격의 거인이라는 작품이 나올 수가 없게 되기 때문에 처음부터 작가는 증오가 아닌 "사랑"이야기를 말하고 싶었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하나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작품 안에서 유미르가 아닌 에렌이 미래를 보고 본인이 희생해서 동료들을 영웅으로 만드는 미래를 그려나가는 것 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이 건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봅니다.
시조 유미르는 본인과 똑같은 사랑을 하고 있는 미카사가 본인과 똑같은 선택을 하는지 다른 선택을 하는지를 보고 싶었기 때문에
시조 유미르는 미래를 봤지만 미카사가 에렌의 목을 자르고 입을 맞추는 장면은 보지 않았습니다.
만약 시조 유미르가 미래를 다 알고 있었다면 미카사가 에렌의 목을 자르는 장면에서 직접 등장해서 지켜보는 장면을 넣을 이유가 없죠.
유미르가 미카사의 선택을 멀리서 지켜보는 장면이 이 작품이 "유미르의 사랑"이야기를 메인으로 다루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봅니다.
물론 작품 속에서는 인물들 간의 사랑, 증오, 복수, 용서, 대립 등의 수 많은 상호작용이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시조 유미르와 프리츠 왕의 사랑과 미카사와 에렌의 사랑은 본질은 같지만
시조 유미르의 사랑은 잘못된 사랑임을 에렌과 미카사를 통해 깨닫게 되는 게 이 작품의 전체 흐름입니다.
작품 속에서 나오는 인물들 간의 상호작용은 그저 이 이야기를 표현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죠.
그런데 그 수단들이 너무 완성도 높고 흡입력있고 미친듯이 재밌기 때문에 사람들이 이렇게 열광하는 거겠죠.
한 회가 끝나면 다음 회를 안 볼 수 없게 만드는 전개.. 그 전개가 100화가 넘는 동안 끊임없이 이어진다는 게 정말 존경스러울 정도입니다..
물론 진격의 거인의 결말 중에
시간이 더 지나서 시조의 능력이 또 다시 계승되고 전쟁이 끊임없이 일어나는 결말로 맺어지는 것도 있는데
그 결말대로라면 "증오의 연쇄를 끊자"가 아닌 "종오의 연쇄는 끊기지 않고 영원히 지속된다" 쪽이 정답에 더 가깝습니다.
시조 에렌의 이야기 조차 심지어 시조 유미르의 이야기 조차도 그저 싸우고 증오하고 복수하고 그런 굴레에 희생당한 이야기일 뿐이죠.
이 열린 결말에서는 거인의 능력도 마레의 과학발전도 그다지 중요한 내용이 아니게 됩니다. 그저 재밌는 애니메이션 한 편이었습니다 가 되는거죠.
그래서 저는 이 작품은 여러 결말이 있지만 애니메이션에서 보여진 것처럼 에렌이 희생하여 증오의 연쇄를 끊어내면서
사랑이야기로 닫혀진 결말일 때 작품성이 더 높지 않나 싶습니다.
@치와와는왈왈-q2i 12
2026년 2월 6일 1:35 오전작가가 진짜 사회에 관심이 많아 보이는게 다들 기억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사회의 모순을 정확하게 꼬집음. 에렌이 훈련병 시절에 훈련을 하는데 훈련병들은 대부분 개꿀인 헌병단에 가려고함 그걸 보고 "거인과 마주치기 않기 위해서 거인을 죽이는 법을 배운다."이런 대사가 나오고 또 중간에 헌병단들이 일은 안하고 술먹고 놀고있는 장면도 나옴. 그냥 사회의 어두운 면을 죄다 표현해놓음
@듸듸듸-z3i 12
2026년 2월 22일 5:33 오전2024년에 뒤늦게 진격거를 처음봤는데 거의 스포 안당하고 봤다는사실을 신에게 감사했음 ㅋㅋㅋ
@white__ant 9
2026년 1월 24일 8:27 오후33:49
"적어도 아이들만이라도 숲에서 내보내야 해. 과거의 죄와 짐을 짊어지는 건 우리 어른들의 책임이다."
어쩌면 '우리'라고 칭하는 어른들도, 과거의 죄를 저지른 당사자는 아닐지도 모릅니다. 그들 역시 어린 시절을 보냈었고, 단지 지금 아이들 보다 나이가 많다는 이유일 뿐이죠.
그럼에도 누군가를 탓하거나 회피하기 보다, 죄를 짊어지려고 하는 모습이 '어른'이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구절들을 적어두고 곱씹어보는데,
아르투스 브라우스(샤샤 아버지)의 행보와 사상이 정말 많은 생각에 잠기게 했네요.
다른 리뷰를 보면 브라우스에 대한 이야기를 찾기가 쉽지 않아서, 주인장님의 리뷰가 더더욱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듸듸듸-z3i 8
2026년 2월 22일 4:42 오후진격거 얘기만 나오면 사람들끼리 싸우는거보면 명작이다 싶음... 진격거의 메세지가 바로 현실에서 재현되잖아
@white33807 7
2026년 1월 29일 7:43 오전진격의 거인은 한 인물의 입장보다는 모든 인물들의 입장을 고려하여 제3자의 시선으로 보는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Jeong_min2 7
2026년 2월 1일 9:18 오후애니 원래 잘 안보던 사람인데 진격거보고 애니 나랑 잘맞네 싶다가 다른 거 보니까 이미 눈 높아져서 단 거 못봄
@양-n5j 7
2026년 3월 24일 7:15 오후진격거 안 보는 건 ㄹㅇ 인생 손해보는 거임
@연어회 6
2026년 2월 13일 12:02 오전그림 작가랑 성우들도 뼈 갈아서 영상 제작에 참여한 것 같아요ㅋㅋ ㅋㅋ
@문이 6
2026년 2월 24일 9:49 오후시청하는 제 3자의 입장에서 가면 갈수록 등장인물 한 명 한 명의 입장이 다 이해가 돼서 보는 내내 머리 아파 뒤지는 줄 알았던 애니입니다
결국 서로를 알지 못하면 혐오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고 그 끝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간단하지만 매우 무거운 교훈을 남겼다고 생각합니다
@안녕하새우-v2u 6
2026년 2월 1일 12:05 오전여기 댓글보니 잔혹한 세상에 아직 멋진 사람들이 많이 남았네.. 다들 힘내자구 !
@annyeong0125 5
2026년 3월 25일 1:30 오전들리는가? 숲을 나와라. 몇번이고 길을 헤매더라도
@연어회 5
2026년 2월 12일 11:56 오후진격거를 5회차 관람하고, 2차 창작물을 수도 없이 봐서 이제 진격거는 다 이해했다고 자부했는데.. 그게 아니었네요.. 역시 교수님의 강의는 차원이 다릅니다 😢😢
@leech_916 5
2026년 2월 18일 12:50 오전이 영상 보려고 진격거 보고 왔습니다. 이제 보겠습니다.
@dldmijung 4
2026년 2월 2일 3:10 오전문화사 예술사 역사 정치 사회 인문 철학 등 아는만큼 보이는 작품 곱씹을수록 명작
@user-xr9he7jd4h 3
2026년 3월 17일 1:43 오전요즈음 인터넷에서 혐오가 가득해진 이유는 우리가 서로를 너무나도 쉽게 알 수 있게 되어서겠네요..
@이재용결혼하자 3
2026년 2월 21일 7:32 오전와 너진똑이 말아주는 진격거라니 ㄷㄷㄷㄷ 개마싯게따
@황대현-95 1
2026년 5월 6일 8:25 오전“또 너가 보고싶어”
@haneulyuiazu 1
2026년 5월 9일 10:15 오전진격거 매주 챙겨보던 내가 승리자다 사실 처음 봤을 때는 마레 나오면서 내용이 딥해져서 혼란스러웠는데 다시 처음부터 정주행하니 미친 디테일이 숨어있더라고요 여러번 봐도 좋은 애니메이션이라 생각합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tlqkfrpdldi 1
2026년 5월 9일 12:20 오전"다들..무언가의 노예였어."
- 케니 아커만 -
@gemmakim9979
2026년 5월 4일 3:32 오후첫화의 충격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저는 주제의식이 시즌 1 2 3 4 갈수록 조금씩 바뀌어서 당황스러웠습니다. 에렌이 혼자 생각을 가두지말고 좀 더 사람들이랑 얘기했다면, 전세계 멸망 말고 지식의 부흥이라던가 다른 방안을 모색했다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도 있었어요. 미래를 봤다는 생각에 그에 맞추어 행동하는 모습이 나중엔 조금 허무했습니다 ㅜ 그래도 리바이, 한지, 아르민 등 다양한 인간 군상을 볼 수 있어서 5월 휴일간 많이 배웠어요. 후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