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초반부터 한강의 변화과정을 지켜봐온 59세 아저씨입니다. 70년대 초중반에 살던 곳은 지금은 핫플레이스라고 불리우는 성수동이었죠. 당시 영동대교 다리 밑 뚝섬유원지는 모래사장이 꽤 넓게 있고 수영이 가능한 강변수영장이었습니다. 초등학생 시절 친구들과 함께 놀러가서 옷을 모래사장에 벗어놓고 빤스만 입고 수영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조금 더 흘러 지금은 과천으로 이사간 뚝섬경마장 바로 옆에 있는 성수중학교 다닐 때 뚝섬유원지로 사생대회를 가곤 했는데 그 시절에는 모래사장에 옷을 벗어놓고 수영을 할 수가 없을 정도로 공장 폐수로 인해서 물이 무척 지저분해졌습니다. 70년대 후반 80년대 초반이었죠. 그후 대한민국이 86아시안게임과 88올림픽을 유치하면서 한강 둔치 정비사업이 대대적으로 있었고 강변을 콘크리트로 반듯하게 정비했는데 아마도 그 때 수달이 한강변에서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죠. 그리고 시간이 꽤 흘러 2000년대 넘어가면서 반듯하게 콘크리트로 조성한 강둑을 다시 자연친화적으로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한창 걷기운동을 하던 2010년에서 2012년까지 3년간 서쪽에 있는 성산대교 남단에서 출발해서 동쪽에 있는 광진교까지 걸어서 광진교 다리를 건너서 다시 성산대교 북단 시민공원까지 왕복 50km를 12시간에 걸쳐서 3차례 걸었는데 그 당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장소"라고 한강변 곳곳의 사진을 찍어 블로그에 올리기도 했었습니다. 당시에는 지금처럼 외국인들이 한강을 많이 찾지 않았었죠. 그 후 10여년의 시간이 흐르면서 지금의 한강은 사람과 동물이 함께 공존하는 정말 아름다운 곳으로 변모했습니다. 수달과 삵등 사라졌던 야생 동물들이 다시 찾는 곳이 되었죠. 초등학교 때부터 얼마 전까지 40여년을 한강변인 성수동, 자양동에서 살면서 걷기운동을 무척 좋아해서 한강의 변화과정을 걸으며 몸으로 체험하고 느끼며 살았던 제 경험이었습니다.
이게 가능한 이유 대부분 선진국들 강변 주변은 민간이 땅을 소유 하고 있는데 한국은 한강 변 근처 대부분이 국가땅임 그래서 가능한 부분임 강변을 모든 시민이 누릴 수 있는 몇 안되는 국가긴 함 왜냐면 대부분 강변 근처 비싸기도 하고 호텔이나 여서 큰 건물들이 강변을 독점하고 있어 거기를 이용하는 고객들만 강변 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대단지로 강변이 막혀있느거 빼곤 강변 근처는 국가가 갖고 있던게 시민들 입장에서는 좋은 경우가 됐네요
기쁜 소식이긴 한데 수달 족제비 이런 동물들 늘어나는게 마냥 좋은일이 아니라고 합니다.왜냐면 저 수달이 완전 잡식성이라 물가에 새들 둥지를 노리는 일이 잦아져서 그동안 수달없이 살아온 새들이 적응을 못해 상당히 많이 숫자가 줄어들 수 있다고 합니다.생태계 복원도 기쁜 일이지만 균형을 잘 잡아주지 않으면 또 다른 우리의 이웃이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좋은 내용이지만, 정책 성과를 내는 과정이나 사회적 분위기를 현실보다 너무 긍정적으로 포장하신 듯. 강변의 토지가 국유지 비율이 높다는 아래 댓글 지적이 중요하죠. 4대강의 녹조 문제가 아무리 심각해도 지역 이권이 개입한 여론이 보 개방을 반대하는 걸 보면 이 한강 수질 사례로 한국 사회가 그렇게 독일에 비해 환경, 공동체 의식이 높다고 하긴 좀 무리네요.
제목이일본수달이 한국에 온거처럼 느겨지는데? 일본에서 멸종된 수달이 한국에선 발견되는? 전국 하천에 제법많은 수의 수달이 있을겁니다. 우리마을이 오지인데 예전에도없던 수달이 있어요 삵이며 고라니 자라 남생이 오래전 사라진 토종개구리 오소리 너구리 대신 토끼는 안보여요 비둘기도 좀 뜸하고 그만큼 왜래종도 보이기 시작하구요
@황동열-g5n 22
2025년 11월 02일 19:3570년대 초반부터 한강의 변화과정을 지켜봐온 59세 아저씨입니다. 70년대 초중반에 살던 곳은 지금은 핫플레이스라고 불리우는 성수동이었죠. 당시 영동대교 다리 밑 뚝섬유원지는 모래사장이 꽤 넓게 있고 수영이 가능한 강변수영장이었습니다. 초등학생 시절 친구들과 함께 놀러가서 옷을 모래사장에 벗어놓고 빤스만 입고 수영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조금 더 흘러 지금은 과천으로 이사간 뚝섬경마장 바로 옆에 있는 성수중학교 다닐 때 뚝섬유원지로 사생대회를 가곤 했는데 그 시절에는 모래사장에 옷을 벗어놓고 수영을 할 수가 없을 정도로 공장 폐수로 인해서 물이 무척 지저분해졌습니다. 70년대 후반 80년대 초반이었죠. 그후 대한민국이 86아시안게임과 88올림픽을 유치하면서 한강 둔치 정비사업이 대대적으로 있었고 강변을 콘크리트로 반듯하게 정비했는데 아마도 그 때 수달이 한강변에서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죠. 그리고 시간이 꽤 흘러 2000년대 넘어가면서 반듯하게 콘크리트로 조성한 강둑을 다시 자연친화적으로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한창 걷기운동을 하던 2010년에서 2012년까지 3년간 서쪽에 있는 성산대교 남단에서 출발해서 동쪽에 있는 광진교까지 걸어서 광진교 다리를 건너서 다시 성산대교 북단 시민공원까지 왕복 50km를 12시간에 걸쳐서 3차례 걸었는데 그 당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장소"라고 한강변 곳곳의 사진을 찍어 블로그에 올리기도 했었습니다. 당시에는 지금처럼 외국인들이 한강을 많이 찾지 않았었죠. 그 후 10여년의 시간이 흐르면서 지금의 한강은 사람과 동물이 함께 공존하는 정말 아름다운 곳으로 변모했습니다. 수달과 삵등 사라졌던 야생 동물들이 다시 찾는 곳이 되었죠. 초등학교 때부터 얼마 전까지 40여년을 한강변인 성수동, 자양동에서 살면서 걷기운동을 무척 좋아해서 한강의 변화과정을 걸으며 몸으로 체험하고 느끼며 살았던 제 경험이었습니다.
@Robot-Number999 18
2025년 11월 02일 19:13이게 가능한 이유 대부분 선진국들 강변 주변은 민간이 땅을 소유 하고 있는데
한국은 한강 변 근처 대부분이 국가땅임 그래서 가능한 부분임
강변을 모든 시민이 누릴 수 있는 몇 안되는 국가긴 함 왜냐면 대부분 강변 근처 비싸기도 하고 호텔이나 여서 큰 건물들이 강변을 독점하고 있어 거기를 이용하는 고객들만
강변 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대단지로 강변이 막혀있느거 빼곤 강변 근처는 국가가 갖고 있던게 시민들 입장에서는 좋은 경우가 됐네요
@참진실-g8j 14
2025년 11월 02일 18:50우리 집 앞 하천에도 수달 천지임.
@앙마의유혹-b7l 12
2025년 11월 02일 19:39박원순 전 시장의 공이 크지 냄새 악취 심하던 청계천 한강등 친환경 복원 프로젝트를 시행했으니
박원순이 서울시장 3선하면서 친환경 프로젝트가 성공한 거 제7·8대 한국상하수도협회 회장 역임등 환경쪽에
관심이 많았던 분 물론 인권변호사로도 많이 활동했고
@ajini6938 11
2025년 11월 02일 18:45이건 박원순이 이뤄놓은 것
@fireeegg 9
2025년 11월 02일 20:33확실한건 오세이돈이 계획해서 만든건 아닙니다 이채널 서울시 뒷돈 앞돈 받나요?
@바람-q6j 8
2025년 11월 02일 18:57여기는 분당의 탄천근처예요.
수달가족이 근처로 이사를 왔어요.
그 많던 청둥오리와 백조와 중대백로등이 빽빽하게 날아왔는데
올 해는 보이지 않아요.
작은 섬이 있어 오리들이 밤에 쉬곤했는데,
지금은 다 사라졌어요.
수달가족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푸른이리-n1h 8
2025년 11월 02일 18:32기쁜 소식이긴 한데 수달 족제비 이런 동물들 늘어나는게 마냥 좋은일이 아니라고 합니다.왜냐면 저 수달이 완전 잡식성이라 물가에 새들 둥지를 노리는 일이 잦아져서 그동안 수달없이 살아온 새들이 적응을 못해 상당히 많이 숫자가 줄어들 수 있다고 합니다.생태계 복원도 기쁜 일이지만 균형을 잘 잡아주지 않으면 또 다른 우리의 이웃이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도른자-lee 7
2025년 11월 02일 18:55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당시 청계천 복원사업을 해서 북한산 에서 청계천으로 이르고 중량천, 한강까지 생태계가 복원됌. 2007년이면 서울시장이 오세훈 이었슴.
@inam2315 7
2025년 11월 02일 20:15오세후르니와 국힘은. 거다 콘크리트 조형물 만들고 있숨.~~
@user-Alliswell0907 5
2025년 11월 02일 21:36우리나라 국민의 의식수준도 큰 작용을 했다고 봅니다 ~!!
@ruinroar 3
2025년 11월 02일 18:55어...그럼 괴물은 안나오는거네...
@안인수-z5m 2
2025년 11월 02일 23:1950년전만해도 광나루 모래사장에서 수영하고 일광욕 했는데...물이 얼마나 깨끗했는지
@이한창-u9c 1
2025년 11월 02일 18:35맛집 소문에 놀러온겨! ㅎㅎ
@hansj96 1
2025년 11월 03일 00:12한달에 수달,양재천에 너구리가 나타나고 청계천에 왜가리가 물고기 잡아먹고.. 천만대도시 서울은 자연친화적이기까지 한 도시가 되었다는점이 정말 감동입니다
@청담-u9p 1
2025년 11월 02일 18:40아름다운 우리나라강산!!!
@kimuhan1 1
2025년 11월 02일 21:12진짜 수달 귀엽다😊
@pci8251 1
2025년 11월 02일 23:184대강은 어떡할거야?
@정부미-m8y 1
2025년 11월 03일 00:03👉조금씩 한강 주변이 복원되가는 구나~~
@최병택-k9i 1
2025년 11월 02일 20:22음 드디어 한강에도 수달이 돌아왔군요.
앞으로는 한강이 오염되지 않게 깨끗하게 관리했음 하네요.
@무하-w3s 1
2025년 11월 02일 19:39광교 원천 호수 공원에도 수달이 돌아댕김~^^
수달 뿐이랴? 너구리도 다니고 밤되면 고라니도 울고~ 소쩍새도 울고! 도롱뇽도 걸어다니는 것도 봄!
@jaunhyang 1
2025년 11월 02일 20:06좋은 내용이지만, 정책 성과를 내는 과정이나 사회적 분위기를 현실보다 너무 긍정적으로 포장하신 듯. 강변의 토지가 국유지 비율이 높다는 아래 댓글 지적이 중요하죠. 4대강의 녹조 문제가 아무리 심각해도 지역 이권이 개입한 여론이 보 개방을 반대하는 걸 보면 이 한강 수질 사례로 한국 사회가 그렇게 독일에 비해 환경, 공동체 의식이 높다고 하긴 좀 무리네요.
@김국남-f1f
2025년 11월 02일 18:56뭘먹고 살게하나??
@sjmoon
2025년 11월 02일 23:20생각하게만드는 중요한 컨텐츠
@sky_angel2
2025년 11월 02일 21:07수달이 죽었어 수달이가~ 견훤 왈
@tatemodern9797
2025년 11월 03일 00:04곰이 나타나 평정할 날이 얼마 안남은듯😢
@두리삼촌v
2025년 11월 02일 20:14우리강산에 아주아주 오래전부터 터를잡고 살아가는 우리의 자연 지킴이들 ^^
@jaeyonglee2404
2025년 11월 02일 21:50한강은 전두환이 최고 공로자임.
@ggesu2852
2025년 11월 02일 22:36해외까지 난리날 정도는 아닌것 같네요.
@tokkonv
2025년 11월 02일 21:44프라스틱 생수 좀 그만 사먹고, 수돗물 좀 마시자!
@user-hero5077
2025년 11월 02일 21:10최고의 정성의 유튜브 천프로 공감입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신시석
2025년 11월 03일 03:17제목이일본수달이 한국에 온거처럼 느겨지는데?
일본에서 멸종된 수달이 한국에선 발견되는?
전국 하천에 제법많은 수의 수달이 있을겁니다.
우리마을이 오지인데 예전에도없던 수달이 있어요
삵이며 고라니 자라 남생이 오래전 사라진 토종개구리 오소리 너구리 대신 토끼는 안보여요 비둘기도 좀 뜸하고
그만큼 왜래종도 보이기 시작하구요
@풀빛목소리-k3o
2025년 11월 02일 22:20자연의 동물 여러분, 이기적이고 어리석었던 저희 인간들 곁으로 돌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함께 잘 살아갑시다! 우리 인간들 노력하겠습니다. 절대 떠나지 말아 주세요!
@seokever6853
2025년 11월 02일 22:0809:50 길고양이도 마찬가지임. 불쌍하다고 먹을거주고 하면 배불러서 쥐 잡을 생각을 안하게 되고. 쥐가 살판이 나는 거임.
@앙냥냥-h4f
2025년 11월 02일 23:33한강으로 연결된 반포천 가봐라..아직도 썩은내가 진동하고 떵물 냄새가 찌들었다...
이런 악취가 한강으로 유입되는데 수달이 산다고?
수달이 깨끗한 물에 산다고? 개구라 치지 마라..한강은 아직도 떵물이다
수질개선 할려면 사람이 수영할수 있는 수준까지 만들어라 !!
@space-i5w
2025년 11월 02일 20:05👏👏👏👏👏
@우스-u6m
2025년 11월 02일 19:35❤❤❤